[산업일보]
1일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고통스러운 2주를 맞이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가운데, 연준의 해외 중앙은행과의 레포거래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방침을 반영하며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2주간 미국은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직후 미 선물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발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며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준이 해외 중앙은행과의 RP거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해외 중앙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미 채권을 통해 단기적인 달러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 졌다. 이는 환율 안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와 관련해 사우디-러시아 간의 대화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과 현 원유시장의 상황이 적절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는 점도 시장안정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환율은 이와 같은 사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트럼프 발언 속 연준 유동성 공급 확대…1,210원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0-04-01 11:30:22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