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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산업진흥원, ‘기업이 행복한 경제도시 시흥 만들기’ 앞장선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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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산업진흥원, ‘기업이 행복한 경제도시 시흥 만들기’ 앞장선다

김태정 원장 “기업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먼저 찾아가는 진흥원 될 것”

기사입력 2020-04-09 0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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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산업진흥원, ‘기업이 행복한 경제도시 시흥 만들기’ 앞장선다
시흥산업진흥원 김태정 원장

[산업일보]
경기도 시흥시는 안산시와 인천의 송도경제자유구역과 맞닿아 있어 제조업 분야에서는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갖춘 지자체다. 그러나, 최근 몇 해 사이 제조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이 시흥시의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이래 그동안 시흥시의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맞춤형 중소기업 전문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시흥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5대 원장인 김태정 원장이 취임하면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김태정 원장을 만나 진흥원의 비전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흥산업진흥원, ‘기업이 행복한 경제도시 시흥 만들기’ 앞장선다
시흥산업진흥원 김태정 원장


진흥원의 내부 역량 혁신을 부르는 열쇠 '5S'

오산시 부시장과 시흥시 부시장 등 행정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월 진흥원장에 취임한 김태정 원장은 설립 9년 차를 맞이한 현시점이 진흥원에는 새로운 차원에서 재도약이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5분 거리에 위치한 시흥창업센터를 비롯해 진흥원이 자리한 건물 내에 관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모두 입지해 있고 시흥 북부지역에 위치한 소공인 지원센터 등 3개 기관을 총괄하면서 관내 제조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진흥원의 역할을 밝힌 김 원장은 “진흥원장의 눈으로 진흥원을 보니 부시장일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진흥원이 하는 사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역사회 리더들에 대한 전달력이 부족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이 진흥원장으로 취임한 뒤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선 것은 철저한 내부진단과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었다.

김 원장은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2~3주가량의 시간을 투자해 진흥원이 추구하는 목표를 새롭게 정립하고 혁신의 방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수립에 집중했고, 이 과정을 거쳐 ‘기업이 행복한 경제도시 시흥’이라는 비전과 ‘스피드(SPEED), 스마트(SMART), 스마일(SMILE), 스페셜(SPECIAL), 셰어(SHARE)’라는 다섯 가지 혁신의 방향을 담은 ‘5S'를 제시했다.

“스피드(SPEED), 스마트(SMART), 스마일(SMILE)은 부시장 재직 시절부터 제시했던 혁신의 방향이고, 진흥원에 와서 스페셜(SPECIAL), 셰어(SHARE)를 추가했다”고 말한 김 원장은 “스페셜(SPECIAL)은 진흥원이 기업과 시민,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발굴해서 해소하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똑똑하게 일 잘하는 조직을, 셰어(SHARE)는 기업의 애로를 나눠 갖자는 뜻과 함께 조직 내부적으로 칸막이를 없애고 과업 중심의 PM 형태로의 조직개편을 통한 ‘원팀(ONE TEAM) 운영’에 대한 의미를 각각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흥산업진흥원, ‘기업이 행복한 경제도시 시흥 만들기’ 앞장선다
시흥산업진흥원 김태정 원장


제조업 중심 시흥, 진흥원 책임 막중해

주지하다시피 제조업은 시흥시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으로, 국가산업단지가 관내에 입주해 있고 정부의 과감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관내 제조업체들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곳을 스마트산단으로 하루라도 빨리 바꾸는 것이 시흥시와 진흥원의 당면과제다.

“관내에 위치한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키우거나 아예 업종전환을 시도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도 진행 중이며, 시흥시에서는 혁신성장사업단에 아예 산단재생과를 설립하기도 하는 등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힌 김 원장은 “멋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업체를 지원하고 디자인 혁신 기업도 발굴하고자 하는데 이는 진흥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지원기관들과 협업해서 관내 소상공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시흥시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특화사업 발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흥시에 서울대 스마트캠퍼스가 입주하고 대우조선수주연구소와 자율주행, 드론 교육장도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특화사업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한 김 원장은 “자동차부품연구원 시흥센터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단지를 통한 자동차 특화사업과 함께 전통제조업인 6대 뿌리기술, 해양스포츠레저 등에 대한 특화사업도 함께 추진해 관광산업과 서비스업이 제조업과 시너지를 내도록 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미 시흥시 산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놓고 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은 시흥시의 산업계에 먹구름을 드리웠고, 진흥원은 이 먹구름을 최대한 빠르게 걷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김 원장은 “선제적으로 어려운 소기업 중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지원에 나서는 한편, 마스크 제조 업체에도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진흥원의 예산 편성안도 재검토해서 절감할 것은 코로나19 극복에 편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조업이나 수출이 중단된 기업에는 마케팅 또는 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 등 현장 기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진흥원 차원에서 펼칠 방안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김 원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것은 ‘진흥원의 고객은 기업’이라는 점이었다.

“관내에 1만 2천 여 개 공장이 있는데, 이들을 직접 찾아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장대응단에 10명을 지역별로 배치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으로 느끼는 애로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힌 김 원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제일 잘된 옴부즈맨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김 원장은 “시흥시의 다양한 부서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시 정책에 반영시키는 정책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위기상황에서 기업인들의 고생이 많다. 정부와 진흥원이 관내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관내 기업인들을 향한 격려를 전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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