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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력구매계약(PPA) 비중↑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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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력구매계약(PPA) 비중↑

재생에너지 PPA, 페이스북·구글 등 글로벌 기술 기업 주도

기사입력 2020-05-11 08: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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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전 세계적으로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 제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글로벌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발전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급격히 하락하고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면서,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PPA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방법 중 하나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기업이 발전사업자와 직접 체결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PPA는 최소 5년 이상의 장기계약으로 체결돼 비용 및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 증가에도 효과적이다.

글로벌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력구매계약(PPA) 비중↑

재생에너지 PPA는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53GW 규모의 PPA가 체결됐다.

미국은 2010년 이후 글로벌 PPA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영국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호주, 중남미지역에서는 멕시코가 PPA를 가장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적 흐름에 따라 LG화학, 삼성SDI,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최근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받고 있으나, 국내 전력시장 구조의 특성상 PPA를 비롯한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환경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DB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은 이제 수출경쟁력 강화 및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재생에너지 이행계획 등 정부의 주요 정책적 목표에도 부합하는바 기업의 PPA 추진을 위한 국내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전기사업법 개정 및 국가 에너지 정책 반영 등 제도적인 기반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초기시장 형성을 위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계약 중개 등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 또한 기업과 발전사업자는 PPA의 편익과 위험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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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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