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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큰 폭 성장 예상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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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큰 폭 성장 예상

지난해 샤오미, 화웨이 등 저렴한 중국 기업 수입 제품 점유율 높아

기사입력 2020-05-27 12: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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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공지능 스피커(AI 스피커)는 음성인식으로 음악 감상과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일반 스피커와 차이가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프랑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의 규모는 2017년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의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규모는 약 7천만 유로였는데, 2018년에 비해 90.5% 증가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올해부터 프랑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의 규모가 매년 약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큰 폭 성장 예상

프랑스 가구의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률도 크게 늘었다. 미국 인공지능 스피커 전문 매체인 Voicebot.ai의 조사에 의하면, 2017년 프랑스 가구의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률은 1.2%였으나, 지난해 7.4%까지 증가했다.

이처럼 인공지능 스피커의 수요가 늘면서 중국 기업과 같은 경쟁 업체가 나타나 평균 가격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 스피커의 평균 가격은 104.36유로로, 처음 출시됐을 때보다 3유로가 저렴해진 편이다. 2022년에는 프랑스 내 인공지능 스피커의 평균 가격이 100유로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는 샤오미(Xiaomi), 화웨이(Huawei) 등 저렴한 중국 기업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프랑스 시장에서 20.83%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프랑스 통신사 오랑쥬(Orange)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스피커 징고(Djingo)를 출시했는데 아직은 미국 기업 제품의 수요가 월등히 높다고 이 보고서는 언급했다. 인지도와 이용률이 높은 인공지능 스피커로는 미국의 구글홈(Google Home)이 있다.

한편,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에 언급된 프랑스 기술 분야 시장조사 기업 T사의 기술전문가 G 씨에 의하면, 미래에는 회사나 호텔, 병원 등에도 인공지능 스피커가 비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사람이 밀집된 공간에서 손을 대지 않고 문을 열거나 조명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KOTRA 김효진 프랑스 파리무역관은 '프랑스인은 개인정보, 위치 수집, 데이터 유출 문제에 민감한 편'이라며 '인공지능 스피커가 수집한 개인 데이터 보안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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