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5일 원달러 환율은 유로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에도 미 실업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계심리에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CB통화정책회의에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6천 유로로 확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통화당국의 경기부양의지가 부각되며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 인덱스는 약세를 보이며 97 수준을 하회했다. 달러 약세는 환율에 하락압력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다만, 미국의 실업지표에 대한 경계심리는 투심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시장의 기대보다 부진했으며 연속 청구자수가 증가한 점은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연속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재고용이 원활하지 않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환율은 이와 같은 달러약세 속 실업지표 경계심리를 반영하며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