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VR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KOTRA가 발표한 '중국 VR게임 산업 현황과 쓰촨성 발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VR게임 영업이익은 26억 7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3% 증가했다. 이용자 규모 또한 전년 대비 22% 늘어 830만 명에 달했다.
초기 중국 VR 시장은 저품질의 게임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향상에 힘을 쏟았으며, 중국산 VR 게임장비와 점유율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의 VR 게임은 사격, 모험, 레저 등의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액션 격투기 장르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 내 VR 하드웨어의 경우 고급 제품은 주로 수입산, 중고급 제품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VR 게임은 수입 제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언급했다.
신흥산업인 VR은 아직 하드웨어 기술이 미약한 상태로, 중국은 VR 관련 연구개발과 응용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중국의 VR 게임 산업에는 다양한 문제점이 있다. 높은 가격 부담으로 인한 중고급 VR 보급의 어려움, 저품질 장비로 인한 이용자의 흥미 저하, VR 장비 간의 낮은 호환성으로 인한 플랫폼의 한계 등이다.
그러나 오프라인 VR 체험센터의 확대와 업계 기준 정립에 대한 노력으로 중국 VR 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중국의 오프라인 VR 체험센터는 2021년 약 52억 5천만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VR 시장의 7%에 해당한다.
특히 쓰촨성 청두시는 다양한 분야의 게임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된 곳으로, 다수의 VR 게임 관련한 인재와 자원을 보유 중이다. 또한, 청두시는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으로 게임콘텐츠, e스포츠 산업, VR/AR 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KOTRA 장다연 중국 청두무역관은 '쓰촨성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미래형 발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다양한 게임 산업 응용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이 중국과 함께 VR/AR 게임 분야를 개척해나간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