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크라이나는 자동차 제조 기반이 미약해 주로 유럽이나 일본 브랜드가 자동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크라이나 자동차 시장은 크림 반도의 합병과 돈바스 내전 등으로 폭락한 후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자동차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우크라이나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는 다시 멈칫하는 모양새다.
2013년 우크라이나에 등록, 판매된 신차는 23만2천894대였는데 2015년 5만2천341대까지 감소했다. 2016년에는 우크라이나 경기 회복과 함께 자동차 시장도 회복됐다.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수입한 승용차는 총 36억 달러이며, 일본을 제외한 수입국 TOP10은 전부 유럽 국가였다. 한국산 차량의 점유율은 아직 2.87%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자동차 시장을 꾸준히 점유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TOYOTA인데, 지난해 2위를 기록한 후 다시 활발한 판매량을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KIA 역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58%로 증가했으며, 2019년 신차판매량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유통되는 다수의 차량을 유럽, 일본,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하는 우크라이나는 구매력 대비 차량 소비력이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차량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자동차제조업체협회에 의하면 우크라이나의 신차 판매량은 올해 2월까지는 27.1% 성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고 있다.
KOTRA 이지문 우크라이나 키예프무역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중고차와 신차에 대한 수요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