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6월 수출이 3개월만에 전년동기비 한 자릿수 감소로 개선될 전망이다. 통관일수가 전년동기 및 전월에 비해 모두 2일이나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평균 수출은 6월에도 4~5월의 감소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유진투자증권의 ‘6 월 1~20 일 수출, 통관일수 확대 힘입어 큰 폭 개선’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속성상 소재 및 산업재 비중이 높아 세계경제의 바로미터로 간주된다. 6월 수출에 나타난 세계경제는 경제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아직 유의미한 회복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기 어렵다.
6월 1~20일 수출이 4~5월의 급랭기조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회복됐다. 수출은 전년동기비 7.5% 감소한 250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4~5월의 월평균 24.6% 감소보다 개선됐다. 반면에 6월 1~20일 수입은 4~5월보다는 개선됐지만 그 폭이 작다.
수입은 전년동기비 12% 감소한 245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4~5월의 월평균 18.4% 감소에 이어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6월 1~20일 일평균 수출입은 모두 4~5월의 급감기조를 이어갔다.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기비 16.2% 감소한 15억6천400만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비 20.3% 감소한 15억3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 1~20일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2.6%), 선박(35.5%), 무선통신기기(10.9%)에서 증가했으나, 승용차(-36.7%), 석유제품(-40.9%), 가전제품(-14.9%) 등에서 큰 폭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폭도 5월(7.1%)보다 둔화됐다.
지역별로도 중국(14.5%)에서는 증가했지만, 미국(~10%), EU(~13.9%), 베트남(~8%), 일본(~16%), 중동(~19%)등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6월 1~20일 품목별 수입에서는 원유(-63.3%), 가스(-19.2%), 무선통신기기(13.8%) 등이 큰 폭 감소했고, 반도체(1.0%), 반도체제조용장비(113.1%), 정밀기기(4.15) 등은 증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상재 연구원은 “6월 통관일수가 전년 동기 및 전월에 비해 2일 늘어남에 따라 6월 수출이 전년동기비 8.9% 감소한 400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3개월만에 한 자릿수 감 소로의 개선 및 월간 수출액 400억 달러대로의 복귀를 예상한다”며, “6월 수입도 전년동기비 8.2% 감소한 368억3천만 달러를 기록해 3개 월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