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2020 코리아렌탈쇼 홈페이지)
[산업일보]
코로나19로 인한 전시산업의 피해가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8월 27일~30일 개최 예정이던 ‘2020 코리아렌탈쇼(The KOREA RENTAL SHOW)’가 개최를 취소했다.
전시 주최사인 킨텍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가업체 모집 난항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전시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킨텍스 측은 홈페이지 제작, 디자인, 홍보 등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금전적인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참가 업체에게는 참가비를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다해 방역대책을 세웠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부득이하게 전시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전시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