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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규모 5위 인도, 코로나19로 성장세 주춤, 향후 성장 전망은 '양호'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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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규모 5위 인도, 코로나19로 성장세 주춤, 향후 성장 전망은 '양호'

印 경제 성장 배경 세 가지는?

기사입력 2020-08-19 0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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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인도는 1991년 경제개혁부터 꾸준히 성장하며 전 세계 5위의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로 떠올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인도경제 성장배경 및 코로나19 이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성장세 둔화를 피할 수 없지만, 중장기 성장 전망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규모 5위 인도, 코로나19로 성장세 주춤, 향후 성장 전망은 '양호'

인도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IT 기반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의 발달과 제조업 생산능력의 확충, 소매금융 활성화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로 분석된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의 연평균 성장률은 6.84%에 달했다.

인도는 2000년 이후 글로벌 서비스 아웃소싱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서비스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인도 정부의 IT 기술 육성정책과 경쟁력 있는 기술인력은 인도의 IT 기반 아웃소싱 서비스업 성장을 가속했다. 지난해 인도는 전세계 IT 아웃소싱 서비스업 시장의 5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분야뿐만 아니라 인도의 제조업은 경제개혁 이후, FDI 유입을 계기로 투자가 늘어나면서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됐다. 글로벌 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자동차, 화학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 세계 5위인 419만대를 기록했다.

또한,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의 소매금융은 금융산업 규제 완화, 민간은행 및 비은행 역할 확대 등으로 빠르게 발전해왔다. 이는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증가로 구매력을 개선해 내수 기반 확충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인도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을 듯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봉쇄조치를 시행했던 인도는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돼 봉쇄조치가 완화된 5월에도 경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인도의 중장기 성장 전망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 등의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변화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대체 생산기지로서 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 아태경제팀 측은 보고서를 통해 '인도 경제는 중장기적으로 인구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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