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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봉쇄조치 시행 시, 취업자 3명 중 1명 정상적인 경제활동 어려워’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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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봉쇄조치 시행 시, 취업자 3명 중 1명 정상적인 경제활동 어려워’

저소득, 저학력, 청년, 여성 등 고용취약성 높아

기사입력 2020-08-19 1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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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많은 일자리가 실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별·직업별 특성에 따라 코로나19에 취약한 일자리를 식별한 결과 비필수, 비재택근무, 고대면접촉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 대비 각각 42%, 74%, 55% 수준으로 측정됐다.

단기적으로 실업 위험에 크게 노출되는 비필수·비재택근무 일자리 비중은 35%로 조사돼, 강력한 봉쇄조치가 시행될 경우 취업자 3명 중 1명은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강력한 봉쇄조치 시행 시, 취업자 3명 중 1명 정상적인 경제활동 어려워’

한편, 장기적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고대면접촉·비재택근무 일자리 비중은 46%이며, 이와 같은 일자리는 고용회복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은 저소득, 저학력, 청년, 여성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고졸 이하 저학력자가 취약 일자리에 종사할 가능성이 대졸 이상 고학력자에 비해 7~24% 높게 추정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별 경제활동인구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재조정이 소득분배를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는 게 한국은행 측의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산업별·직업별 고용취약성을 이용해 코로나19의 고용영향을 평가한 결과를 보면, 팬데믹 이후 취업자 수 감소의 대부분이 취약 일자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비필수 일자리의 높은 기여도는 국내에서 봉쇄조치가 시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봉쇄조치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였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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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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