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기준으로 중소기업 생산과 내수는 개선되고 있으나, 고용시장은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이하 KOSBI)에서 발표한 ‘KOSBI 중소기업 동향’ 8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에서 -4.3%로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서비스업은 -4.3%에서 -1.8%로 감소세가 완화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에서 -3.3%로 감소폭이 다소 확대됐다. 다만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시장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체감경기는 중소기업은 다소 개선됐으나, 소상공인·전통시장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판매의 경우 40조4천3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에서 5.3%로 증가폭이 확대 됐으며, 온라인 거래 역시 12조5천711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에서 19.5%로 증가폭이 늘었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천441만9천 명으로 1.3% 감소했다.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자영업자 수도 554만8천 명으로 2.2% 감소했다.
창업기업은 11만3천60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했다. 개인기업도 10만3천874개로 4.8% 증가했고, 법인기업 역시 7.2% 늘었다.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다소 개선됐으며, 대출 금리는 상승했다. 중소제조업 자금사정 지수는 67.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3.4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2.9%로 은행의 저금리 대출 축소 등으로 전월 대비 0.02% 상승했다.
벤처기업 수는 3만7천947개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6% 증가했고, 상반기 신규투자액은 1조6천4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 감소했다.
KOSBI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생산 부진 완화와 내수 증가는 경기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이나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취업자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 감소 등 고용시장 침체에 따른 정책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