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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후변화 위험 대비 ESG 투자 확대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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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후변화 위험 대비 ESG 투자 확대

2018년 일본 ESG 투자자산 잔액 2조2천억 달러, 2016년 대비 8배 증가

기사입력 2020-09-06 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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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기후변화 위험이 현실화됨에 따라 일본 내에서도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에서 발표한 ‘일본의 ESG 투자관련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일본기업의 ESG 채권 발행이 지속 증대하고 있으며, ESG에 대한 일본기업의 우호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단순히 투자자들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업가치 향상이나 새로운 사업기회를 위해서 ESG에 관심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 위험의 현실화와 국제기구 중심의 환경‧사회개발에 관련된 제도 발표가 ESG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주요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실제로, 최근 20년(1998~2017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전 세계의 경제적 손실액은 2조2천억 달러로 이전 20년(1978~1997년) 대비 2.5배 증가해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는 ▲유엔책임투자원칙(PRI)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파리기후변화협약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TF가 등장했다.

일본, 기후변화 위험 대비 ESG 투자 확대

전 세계적으로 ESG 투자금액 증가 및 투자자산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투자가 확대 중이다.

투자자산의 종류도 기존의 상장주식 중심의 투자에서 ESG 채권, 사모펀드 등에 대한 투자로 확대되고 있다.

2018년 기준 ESG 투자자산은 상장주식(51%), 채권(36%), 부동산(3%), PE(3%) 등으로 구성됐으나, 최근에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운용이 증가함에 따라 ESG 지수 및 ETF와 같은 상품개발도 증가했다.

일본은 기관투자자와 기업들이 ESG를 고려하도록 ‘일본 스튜어드십 코드(2017년)’와 ‘기업지배구조 코드(2018년)’를 개정함에 따라 ESG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일본의 ESG 투자자산 잔액은 2조2천억 달러로 2016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도 2017년부터 ESG를 고려한 투자를 시작했다.

KDB미래전략연구소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다만, 일본 내 ESG 투자와 관련해 기관투자자들은 실무상의 문제로 인해 투자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며 ‘주로 ESG 관련한 기업의 정보공개, ESG평가를 위한 평가기관 및 투자자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해야할 과제로 인식 중’이라고 했다.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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