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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경기 회복 국면 진입 '불확실'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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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경기 회복 국면 진입 '불확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등이 향후 경제 방향성 결정할 것"

기사입력 2020-09-07 0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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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3%의 역성장을 보였다. 2분기 또한 △3.2%로 감소세가 확대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의 '회복국면 진입과 장기 침체의 갈림길에 선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기는 회복 국면으로의 진입이 지연되거나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2개월 연속 상승해 3분기 경기 상승이 예상되는 한편,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호우 피해 등으로 내수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경기 회복 국면 진입 '불확실'

국내 소비는 2분기에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7월에 들어서며 다시 침체하고 있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5월과 6월,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나 7월이 되자 전기 대비 6% 하락했다. 3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태풍 피해, 장마 등으로 인해 소비 회복세가 미약하거나 소비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전체 설비투자 지수는 3~4월에 일시적인 ICT 투자 확대로 증가세를 기록하다 5월 이후 정체되면서 7월에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다만, 6월 이후 선행지표들의 증가세로 점진적 회복 가능성도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산업별 경기도 침체를 보이는데,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6월 0.7%에서 7월 △1.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제조업의 경우 내수와 수출 수요가 모두 줄어 침체가 지속하며 평균가동률은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건설업은 공종별로 건축 및 토목이 큰 폭 증가하면서 경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지원금의 효과로 2분기에 소폭 반등했던 서비스업은 7월에 들어서자 다시 침체하고 있다. 서비스 업종별로 7월 중 호조를 보인 업종은 금융·보험·부동산이며, 음식·숙박, 도소매, 교육 등의 업종은 각각 △9.4%, △2.2%, △4.1%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한국경제의 방향성은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 ▲정부 재정지출의 경기침체 방어 효과 ▲글로벌 경제 흐름과 수출 경기의 향방 등에 달려있다'라며 '향후 경기는 비대칭 U자형 회복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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