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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산 시 한국 -5.5%, 미국 -15.4% 경제성장률 추락 우려
신상식 기자|scs919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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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산 시 한국 -5.5%, 미국 -15.4% 경제성장률 추락 우려

외환위기 이상의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20-09-21 09: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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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 3분기 수도권에서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경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정부는 사회적 격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의 종식 시기는 불확실하며 2차 대유행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 추가 확산 시 한국 -5.5%, 미국 -15.4% 경제성장률 추락 우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발표한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분석: 제2차 대유행 점검’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자본축적 및 생산성 감소 등의 영구적 충격이 커지게 되므로 단기간의 성장률 감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경제의 성장경로 자체가 변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연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7개 지역과 9개 산업을 대상으로 40분기에 걸친 경제영향을 분석했다.

코로나19의 확산규모와 속도에 따라 경제적 영향이 변화하므로 ‘7, 8월의 감염자수가 3분기에도 유지’, ‘시나리오2 : 9월 감염자 확산으로 시나리오 1 대비 감염자 25% 증가’로 설정했다.

이후 감염자의 수는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것으로 가정했다. 이에 따라 7개 지역 중에서 미국이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게 되며 중국은 오히려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통계적 오류·낮은 검진율 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올해 성장률은 한국은 시나리오 1에서 –2.3%, 시나리오 2에서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경우 –5.1% 성장률을 기록한 외환위기 이상의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경연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나리오 1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유럽 –10.5%, 미국 –6.2%, 일본 –4.4%, 아시아 –0.9%, 중국 1.5%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5%, 대공황 –12.9%를 기록한 것에 비춰 본다면 코로나19의 영향은 세계경제에도 치명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연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저임금 근로자부터 해고되고 생계위협을 받는 것은 이번 코로나19 경제위기에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지원이 취약계층에 집중돼야 한다’며 ‘국가채무가 급증하면 장기 성장경로는 더욱 낮아져 저성장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시대, 비대면 산업의 활성화와 기존 제조업의 디지털화 등의 산업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규제개혁, 노동개혁, 법인세 인하 등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현재의 위기를 탈출하고 장기 저성장을 막는 최선의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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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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