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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분기 GDP 4.9%…‘4분기 회복세 가속화 할 것’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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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분기 GDP 4.9%…‘4분기 회복세 가속화 할 것’

9月 소비·생산지표 시장 예상치 상회, 투자지표 올해 첫 플러스 전환

기사입력 2020-10-23 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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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분기 GDP 4.9%…‘4분기 회복세 가속화 할 것’

[산업일보]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중국의 3분기 GPD에도 불구, 중국 경제의 회복 기조는 여전히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중국 3Q GDP 성장률 실망스럽지 않다’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5.5%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나 9월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중국 경제가 비교적 양호한 회복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국의 소비, 생산 및 투자 지표는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먼저, 소비경기가 강한 반등세를 맞았다. 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인 1.5%를 크게 상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 정상화와 위안화 강세 등이 소비경기의 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생산 또한 전년 동월 대비 6.9%로 시장예상치인 5.8%도 훌쩍 뛰어넘는 결과를 기록했다. 고정투자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0.9%)에는 다소 못 미치는 0.8%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율에 들어섰다.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도 불구, 3분기 GDP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배경으로 서비스 활동 정상화 지연 등이 꼽히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중국 경제 중, 제조업을 포함한 2차 산업은 빠른 속도로 정상화를 이뤄가고 있는 반면, 서비스산업 등은 여전히 어려움 속에 들어서 있는 상황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서비스산업보다 비교적 빠른 정상화를 이루고 있는 제조업이 투자 사이클에서 부진을 겪는 상황도 3분기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9월까지 고정투자 증가율은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제조업 투자 증가율만큼은 -6.5%의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는 4분기에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며, 내수 부양 강화 및 기술 독립을 중심으로 하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고려해 내수 경기 호조세가 일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1~3분기 누적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로 주요국 중 유일하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라며 ‘중국의 회복 흐름은 향후에도 꾸준히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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