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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 미디어 서비스 활용률 점진적 증가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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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 미디어 서비스 활용률 점진적 증가

PC보다 스마트기기 활용도 UP…“저소득층 정보격차는 여전해”

기사입력 2020-11-03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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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 미디어 서비스 활용률 점진적 증가

[산업일보]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국민의 미디어 서비스 활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격차’의 부정적 가능성이 공존하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스마트기기 보유와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이용’에 따르면, 한국미디어패널조사가 2019년 총 4천583가구 및 1만864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인터넷 정보검색, 이메일 송신, 인터넷뱅킹 이용, 온라인 쇼핑 등으로 나뉘는 미디어 서비스의 활용 능력이 전 연령대에 걸쳐 꾸준히 향상했으며, PC보다 스마트기기에 있어 활용 정도가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정보검색 기능의 경우, 2017년 스마트기기 활용능력 대비 PC 활용능력이 0.9%P 앞섰지만, 2019년 실시한 조사에서는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이 2.4% 더 높게 기록됐다.

미디어 서비스 활용 능력은 연령별로, 소득수준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가장 활발한 활용 능력을 보인 연령대는 20대로, 30대,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10대의 경우 정보검색 및 이메일 송신 부문에서, 50대는 인터넷뱅킹과 온라인 쇼핑 이용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

특히, 2015년 73.6%에 그쳤던 50대의 정보검색능력이 2019년에는 89.9%까지 증가해, 10대(94.4%) 수준으로 크게 향상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이메일 송신, 인터넷 뱅킹, 온라인쇼핑 활용능력 역시 모두 60%를 상회하며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였으며, SNS, OTT, 인터넷전용은행 이용률이 그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부터는 SNS 서비스보다 OTT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득수준별 조사에서는, 소득 3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의 응답자가 가장 우세한 미디어 활용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득 50만 원 미만과 50만 원 이상 100만 원 이하 대 응답자의 미디어 활용 능력이 가장 낮았다. 300만 원대 소득을 기준으로 미디어 활용능력의 우열이 가려졌는데, 소득이 낮을수록 감소 편차가 현저히 커졌다.

KISDI ICT데이터사이언스연구본부의 김윤화 부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미디어 서비스 활용 능력이 점진적으로 향상하는 추세이며, PC보다 스마트기기 활용능력의 향상 정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스마트기기에 대한 접근성이 정보 격차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특히 소득이 낮아질수록 활용능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바탕으로 저소득층의 정보격차 문제를 짐작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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