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3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조치 수위 상승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미중 갈등 재부상 리스크를 반영해 상승이 예상된다.
유럽과 미국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연일 급증하면서 각 국가와 미국 주요 도시의 부분적인 봉쇄조치도 다시 강화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14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백신 호재 소식에 환호하던 글로벌 증시가 하락해 위험선호 심리가 훼손, 국내증시와 원화 가치도 하락이 전망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군 통제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미중 갈등 우려가 다시 부상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 유입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코로나19 확산 및 미중 갈등 재부상에 1,11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0-11-13 11:30:52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