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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했던 철강업체, ‘U턴 러시’ 이어져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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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했던 철강업체, ‘U턴 러시’ 이어져

국내 유턴기업에는 투자보조금·고용보조금·법인세 감면·관세감면 지원

기사입력 2020-11-17 14: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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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했던 철강업체, ‘U턴 러시’ 이어져


[산업일보]
인건비 등의 이유로 중국, 필리핀 등에 생산공장을 세우고 현지에 진출했던 국내 철강기업들이 앞다퉈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철강협회(이하 철강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주스틸에 이어 KG동부제철이 중국 현지 공장을 철수하고 충남 당진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국내 철강업계에 유턴이 본격화 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11월 2일 중국 장쑤(江蘇)성 공장을 청산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하면서 기존 공장이 있는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5천974㎡ 부지에 3년간 1천550억 원을 투자해 냉간압연과 도금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복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유턴 투자이다.

또한 지난 5월 경북 구미에 위치한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청산하고 경북 김천에 전자·건자재용 강판을 생산할 계획으로 국내 유턴을 추진해 철강업계 1호로 국내 유턴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국내 철강업계가 유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글로벌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세계 각국이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규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내 복귀를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철강재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철강협회는 밝혔다.

철강협회는 KG동부제철, 아주스틸 이외에 중견철강업체 2~3개사가 국내 유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산업부가 대상지역 및 지원사항 확대, 지원한도 상향 등을 내용으로 유턴 보조금 고시(안)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어 철강업계의 유턴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시(안)에 따르면 국내로 유턴하는 회사에게는 지방에 공장건설시 최고 300억원의 유턴 보조금이 지원하며, 입지·설비, 이전비용 지원비율도 21~44%로 상향됐다. 또한 고용보조금, 법인세 감면, 관세감면, 스마트 공장 패키지 지원, 구조조정 컨설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철강협회 측 관계자는 “산업부 및 코트라와 공동으로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유턴에 대한 필요성 및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기업 면담을 추진해 철강업계의 국내 복귀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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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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