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의 난이도가 2020학년도 수능과 9월 모의평가 대비 다소 쉬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업체 유웨이 분석에 따르면, 화법과 작문 영역의 난이도는 평이했다. 문법 영역은 새로운 문항 없이 기출에서 다루던 내용이 출제됐다.
독서 영역은 인문 제재에서 2022 예시 문항인 주제 통합적 읽기 유형이 출제됐으며, 문학 영역의 경우 EBS 연계가 뚜렷했다.
고난도 문항은 채권계약에서의 예약 개념 문제 외에는 없었다고 유웨이 측은 설명했다.
커넥츠 스카이에듀(이하 스카이에듀) 역시 올해 수능 국어영역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인 확인 문제와 섬세한 추론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았으며, 법률에 대한 제시문이 상당한 배점을 차지해 해당 부분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카이에듀 관계자는 독서 제시문의 길이가 짧고, 문학작품에서 EBS 연계율이 높아 평소 수능에 대한 준비가 소홀하지 않았다면 시험 과정에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