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8일 환율은 미국 재정부양책 기대에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악화되면서 위험자산 강세가 주춤해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달러 인덱스는 90.8선 후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에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만 명에 육박했다.
그동안 달러 약세를 이끌었던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약세를 보이면서 금일 환율은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영국 총리와 유럽연합(EU)의 집행위원장은 전화 회담 이후 무역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어업 문제 등 기존의 갈등 분야에서 이견이 여전해 협상 타결 없이 올해 말로 설정된 이행 기간이 종료되면 노딜 브렉시트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다만, 위안화 강세와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