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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4년 연속 수출 5천억 달러 달성 전망…“친환경차·바이오헬스 한 몫”
최수린 기자|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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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4년 연속 수출 5천억 달러 달성 전망…“친환경차·바이오헬스 한 몫”

수출 증감률, 홍콩·중국·네덜란드 이어 글로벌 4위…“ 코로나19에도 잘 버텼다”

기사입력 2020-12-11 1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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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4년 연속 수출 5천억 달러 달성 전망…“친환경차·바이오헬스 한 몫”

[산업일보]
코로나19 쇼크에도 불구, 올해 한국 수출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에 힘입은 하반기 반등과,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품목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출 동력이 등장함에 따라 나온 결과로 사료된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한국무역’에 따르면, 2020년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6.4% 감소한 5천77억 달러, 수입은 7.6% 감소한 4천6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분기까지 국내 수출업계는 적잖은 타격을 안았다. 1분기 기준 1.8%의 수출 감소를 지나, 2분기에는 20.3%까지 수출액 감소를 기록하며 악화일로를 걸었다. 하지만 3분기 -3.4%의 수준까지 회복되며, 올해 연말 예상치 기준 4년 연속 수출 5천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 교역이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위축된 가운데, 한국 수출은 독일, 일본,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해 비교적 적은 감소폭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WTO의 ‘2020년 1~8월 세계 주요국 수출증감률’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액 증감률은 -10.6%로, 홍콩(-1.5%), 중국(-2.3%), 네덜란드(-9.3%)를 이어 글로벌 4위의 양호한 수준에 들었다. 독일(-13.4%), 이탈리아(-14%), 일본(13.6%), 미국(-16.1%)보다도 적은 증감률이다.

KIT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25.6%까지 감소했던 수출은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9월 기준 플러스 전환(7.3%)에 성공했다. 10월 이후로는 일평균 수출액도 플러스로 전환됐다’라며 ‘3분기 순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3.7%p로, 수출이 내수 부진을 만회하고 경제 회복을 이끈 주역이 됐다’라고 했다.

한국이 이렇듯 양호한 수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등장한 친환경차 및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산업이 꼽혔다. 차세대 반도체 및 바이오헬스, 친환경차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 수출이 선전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1~10월 기준, 바이오헬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친환경차 및 차세대 반도체 역시 각각 23.7%, 12.1%로 큰 폭 증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 지속적인 증가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도 한 몫 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4월 이후에도 반도체 수출은 3.1% 증가하며 한국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KITA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주요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다’라며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확산은 바이오헬스의 직접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졌으며, 유럽의 환경 규제가 강화함에 따라 전기차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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