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금속산업에서 원료 및 원자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자원 극빈국인 한국은 대부분의 자원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원자재 원료 취급 및 레이저 가공기 수출입 기업 (주)케이티알은 알루미늄, 마그네슘, 금형 소재 원자재를 수집·재생산하며 레이저 용접/절단 기계를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알루미늄 임가공품 및 압출품 등 알루미늄 관련 산업에 주력해온 케이티알은 원자재 사업 분야에 있어서 작년과 올해 매출이 이전 대비 2배 성장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해가진 못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반적인 수출입이 위축되자 케이티알은 온라인 마케팅에 더욱 많은 투자를 통해 사업 아이템을 강화하고 해외 신규 수요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는 자원이 경쟁력’이라는 모토 아래 지난해 온라인으로 네오디움 자석을 판매하기 시작한 케이티알은 네오디움 응용제품뿐만 아니라 리프마, 알루미늄 용접기 등으로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특히 케이티알의 리프마는 네오디움 자석의 자기장을 이용해 물체를 이동시키는 기기로, 자동차, 정밀기계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며, 최소 100kg, 최대 톤 단위까지 흡착 가능한 특징을 지녔다.
케이티알이 취급하는 레이저 용접기의 경우 플라스틱, 금속 등의 용접 및 브레이징에 활용되며 사용 부분에 정확하고 빠른 용접이 가능하다. 향후 원자재 분석·가공 분야의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인 케이티알은 그에 앞서 전반적인 공정과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케이티알 김창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케이티알의 사업은 온라인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보다 공고해지고 있다”라며 “온라인 마케팅 확대와 인력 확충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끊임없는 주력 상품 발굴을 통해 멈추지 않고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