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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 마스크 써도 누군지 알아”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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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 마스크 써도 누군지 알아”

보안 강화에 생체인식기술 도입 활발…신분 도용과 사이버 범죄 방지

기사입력 2020-12-29 17: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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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 마스크 써도 누군지 알아”

[산업일보]
생체인식기술을 적용한 비접촉방식의 보안·인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미 국경 관리를 비롯해 공항, 은행, 모바일·웨어러블, 헬스케어, 스마트카, 원격 및 게임 콘솔 제어, 스마트 홈 장치, 인증 토큰 등에서 생체인식기술을 채용하고 있으며 그 사례를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생체인식기술은 얼굴, 음성, 손바닥, 지문, 홍채, 정맥 및 DNA와 같은 생물학적 특성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인증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로, 두 가지 이상의 생체정보를 복합적으로 이용한 멀티 모달 생체 인식(Multimodal Biometric Recognition) 기술도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형식으로 얻어진 생체정보는 위조, 복제 및 재구축이 어렵다는 점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암호, 핀(PIN), 스마트카드를 사용하는 기존의 보안 시스템에 비해 편리성이 높다.

덧붙여,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첨단 기술의 발전과 보안 기술의 향상, 그리고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는 비접촉 방식의 생체인식기술이 적용된 솔루션과 관련 부품 및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marketsandmarkets이 최근 발표한 생체인식시스템시장에 대한 보고서에서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13.4%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앨러스테어 파팅턴(Alastair Partington) Tascent 창립자 겸 공동 CEO는 ‘생체인식은 이미 각 항공사와 공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과 개인화, 편의성을 제공하며 전 세계 항공 여행 분야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바 있다.

특히 생체인식솔루션은 은행·금융·보험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이미 국내외 금융권이나 관공서에서는 개인보안 및 인증을 위해 지문인식을 비롯해 얼굴인식, 정맥인식 등의 생체인식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결재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접촉 방식에서 비접촉 방식으로의 변화뿐만 아니라 생체인식정보와 카메라 인식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상점에서 원하는 물건을 고른 후 상품만 가지고 나오기만 하면 결재가 이뤄지는 방식도 소개되고 있다.

이미 아마존에서는 이와 같은 결재방식을 2018년에 선보였는데 최근 Fujitsu와 Zippin도 이와 유사한 방식을 구현해 발표했다.

Zippin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소비자와 물품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또한 Fujitsu는 생체인식기술을 도입해 각 소비자를 식별하고 개인화된 소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업의 기술 협력을 통해 소비자는 물건 선택을 마치면 자동으로 결재가 이뤄져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쇼핑을 끝낼 수 있다.
“꼼짝마! 마스크 써도 누군지 알아”
NEC의 얼굴인식 엔진을 통한 식별 프로세스 (자료=NEC)

마스크 착용해도 정확한 개인 식별 구현

코로나19로 전세계인들은 마스크가 생필품이 되었다. 때문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에서도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안면인식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안면인식솔루션 공급기업에서는 안면인식기술과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해 마스크를 가린 상태에서도 인식의 정확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안면인식솔루션 전문 기업 사이버링크(CyberLink)는 올해 10월, 건강 모니터링 솔루션인 페이스미 시큐리티(FaceMe® Security)의 헬스 애드온(Health Add-on)을 출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출시한 제품은 최대 95%의 정확도로 마스크 착용자를 감지한다. 특히 카메라를 똑바로 보지 않아도 모양이나 소재가 다른 마스크를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푸핑이나 마스크의 부적절한 착용까지 식별한다는 것.

CyberLink CEO 자우 황 박사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써도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는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원 확인은 물론 마스크 사용과 체온까지 확인하는 스마트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올해 9월, NEC도 얼굴 인식 엔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얼굴 인식은 피사체의 눈, 코, 입의 위치, 모양 및 크기와 같은 특징적인 부분을 추출하고 감지 된 얼굴을 일치 및 식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엔진은 특성을 추출하고 분석하기 위해 마스크로 가리지 않은 눈 주변 영역에 중점을 둔다.

얼굴 이미지가 감지되면 이 엔진은 가장 적합한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해 개인의 특성을 추출하고 확인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자와 비착용자가 혼합되어 있어도 고정밀 인증이 가능하다는게 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NEC는 이 엔진을 이용한 내부 평가에서 99.9% 이상의 높은 인식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5월 터치리스 멀티 모달 생체 인증 단말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 단말기는 미국 NIST(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에서 실시한 식별 기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생체인식기술에 대한 전 세계 PCT 국제출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 세계 PCT 국제출원 공개건수는 2013년 180건에서 연평균 23.7%의 증가율을 보이며 2017년 421건으로 증가했다. 이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스마트폰 관련 분야로, 삼성(44건), 인텔(39건), 퀄컴(38건), 엘지(15건) 등에서의 출원건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마스터카드와 아이데미아(IDEMIA)도 이름을 올랐다.

생체정보별로는 지문이 394건(28.4%)이 가장 많았고, 홍채 315건(22.7%), 얼굴 255건(18.3%), 정맥 144건(10.4%), 음성 116건(8.4%) 순이었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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