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3년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후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건설노동자 등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SH공사가 마곡지구에 설치한 ‘스마트 모스월’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그린기술 기반의 ‘스마트 모스월’을 마곡지구에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 모스월은 이끼를 이용해 공기 중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게 SH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연간 약 12kg의 미세먼지와 약 240t의 CO2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기오염 제로 공간 구현을 목표로 이끼를 이용한 스마트 공기정화 시스템 적용을 보다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