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애플과 협업 진행된 바 없다’ 8일 공시 통해 ‘풍문’으로 일축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과 현대자동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사간의 협업이 사실상 풍문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현대자동차는 8일 오전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이라는 제목의 공시를 통해 애플과의 협업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현대자동차 측은 공시에서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습니다’라고 언급한 뒤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이번 공시를 통해 그동안 애플이 현대자동차 또는 기아자동차와 협업관계를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모두 ‘풍문’에 그쳤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그러나, 공시에서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얘기한 만큼 자율주행이 아닌 전기차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협력관계가 진행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대자동차에서 애플과의 협업을 진행하던 중 현대차 측에서 협의 진행 사실을 유출시킨 것에 대해 애플이 불쾌감을 표하면서 관계가 틀어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 ‘애플과 협업 진행된 바 없다’

8일 공시 통해 ‘풍문’으로 일축

기사입력 2021-02-08 11:01:36

[산업일보]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과 현대자동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사간의 협업이 사실상 풍문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는 8일 오전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이라는 제목의 공시를 통해 애플과의 협업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대자동차 측은 공시에서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습니다’라고 언급한 뒤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시를 통해 그동안 애플이 현대자동차 또는 기아자동차와 협업관계를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모두 ‘풍문’에 그쳤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공시에서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얘기한 만큼 자율주행이 아닌 전기차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협력관계가 진행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대자동차에서 애플과의 협업을 진행하던 중 현대차 측에서 협의 진행 사실을 유출시킨 것에 대해 애플이 불쾌감을 표하면서 관계가 틀어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