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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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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

코로나19 재확산·재정 여력 축소로 경제 개선 흐름 이어가기 어려울 듯

기사입력 2021-02-10 0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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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브라질의 경제 회복세가 둔화할 소지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해외경제 포커스(제2021-5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지난해 회복 흐름을 보이던 브라질 경제는 최근 개선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
브라질,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발표한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브라질은 -4.5%로 인도(-8%), 남아공(-7.5%), 아르헨티나(-10.4%) 등 주요 신흥국 대비 양호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내수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봉쇄조치가 재실시된 브라질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마저 중단돼 소비심리가 약화하고 있다.

브라질의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에 의하면 브라질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작년 9월 83.4를 기록한 이후 11월 81.7, 12월 78.5까지 하락했으며, 올해 1월에는 75.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향후 브라질 경제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재정지출 축소로 개선세가 둔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백신 접종 스케줄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까지는 경제활동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약 61조 원의 대규모 재정지출로 인해 재정 여력마저 크게 축소돼 재난지원금 지급 연장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재원을 확보하려면 재정지출 한도를 확대하고 의무지출 축소를 포함한 긴급헌법수정안이 가결돼야 하지만, 실현될 가능성이 적다고 이 보고서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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