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2일 환율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에 서명함에 따라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달러 약세를 반영해 1,130원 하향이탈 시도가 예상된다.
1,400 달러 현금 지급 중 상당 부분을 주식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에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이에 글로벌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돼 오늘도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금주 미국채 입찰이 양호하다는 평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금리 상승 대응 의사 확인으로 채권시장 변동성이 낮아져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최근 금리 급등세에 따른 시장 긴축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역내 실수요 매수와 연기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해외투자 자금 집행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바이든 부양책 서명으로 위험선호심리 회복... 1,12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3-12 11: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