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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용률, 올해도 80% 밑돌 가능성 높아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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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용률, 올해도 80% 밑돌 가능성 높아

한빛 4~5호기 추가 지연이 가장 큰 원인

기사입력 2021-03-15 1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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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용률, 올해도 80% 밑돌 가능성 높아


[산업일보]
폐쇄가 결정된 원전 2기(고리 #1, 월성 #1)를 제외하면 현재 가동되고 있는 원전은 중수로 3기, 경수로 21기로 총 24기다. 통상적으로 연료교체 주기에 맞춰 예방정비가 이뤄진다. 노형 구분에 따라 교체주기와 평균 출력이 다르지만 경상적인 수준에서 달성이 가능한 원전 이용률은 80% 중후반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투자의 ‘올해도 원전 이용률 80% 하회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원전 이용률이 80%를 넘었던 시기는 2016년이 마지막이다. 2016년 경주 지진으로 월성 원전이 정지되는 사고 이후 2017년부터 본격적인 안전성 조사가 이뤄졌다.

대규모 공극, 증기발생기 등 여러 이슈가 확인되고 일부 원전에서 장기간의 정비일정 지연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통상 3개월 정도에서 마무리되던 계획예방정비 일정이 추가로 지연되는 사례가 많아지기 시작한 시점은 2017년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5~6개월까지 시행되는 경우가 여럿 있었지만 1년 이상의 대규모 지연은 거의 없었다. 한울을 제외한 원전에서 모두 1년 이상 정비 사례가 여러 번 발생했다. 특히 한빛 3,4 호기는 발견된 공극 개수가 가장 많았고 증기발생기 교체 등이 병행되면서 다른 원전 대비 압도적인 정비 일수를 기록했다.

한빛 3호기는 2020년 11월 가동을 재개했지만 한빛 4호기는 여전히 4년 넘게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한빛 4호기에 이어 최근 5호기도 정비 기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는 올해 3월 중순 경 2개 호기 모두 예방정비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각각 8월과 7월로 일정이 늦춰졌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원전 이용률 80%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현재 1년 이상 정비를 진행 중인 원전은 한빛 4,5호기뿐”이라며, “다만 장기 지연 원전의 주요 정비 내용에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내용으로 증기발생기 교체, 원자로 상부 헤드 관통부 개선 등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월에 재가동 예정인 한빛 6호기 또한 가동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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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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