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60억 투입 수소출하센터 짓는다 1만3천대분 공급...수소차 대중화 기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원활한 수소공급을 위해 ‘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지부진했던 수소차 공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국비 6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새롭게 발굴된 부생 수소(석유화학이나 제철 등 공장에서 부수적으로 나온 수소) 생산지 등에 수소출하센터 2개소 이상 구축·지원한다. 완공되면 개소당 연간 수소차 1만3천 대 분량(최대 2천 톤)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이용자들의 숨통도 트일 전망이다.수소출하센터는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해, 특수차량인 수소 전용 튜브 트레일러에 적재, 각지에 있는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개소당 최대 31억5천만 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총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소 공급가격의 경제성 확보 ▲수소 유통·운영체계 효율화 ▲수소 수요처 공급 마련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별 수소 생산·공급체계를 고려해 수요가 큰 지역에 출하센터 구축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소 유통구조의 효율화를 통해 수소 가격의 경제성 확보와 안정적인 수소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60억 투입 수소출하센터 짓는다

1만3천대분 공급...수소차 대중화 기대

기사입력 2021-03-24 17:55:12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비 63억 원을 투입해 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을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원활한 수소공급을 위해 ‘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지부진했던 수소차 공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비 6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새롭게 발굴된 부생 수소(석유화학이나 제철 등 공장에서 부수적으로 나온 수소) 생산지 등에 수소출하센터 2개소 이상 구축·지원한다. 완공되면 개소당 연간 수소차 1만3천 대 분량(최대 2천 톤)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이용자들의 숨통도 트일 전망이다.

수소출하센터는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해, 특수차량인 수소 전용 튜브 트레일러에 적재, 각지에 있는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수소출하센터 개념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개소당 최대 31억5천만 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총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수소 공급가격의 경제성 확보 ▲수소 유통·운영체계 효율화 ▲수소 수요처 공급 마련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별 수소 생산·공급체계를 고려해 수요가 큰 지역에 출하센터 구축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소 유통구조의 효율화를 통해 수소 가격의 경제성 확보와 안정적인 수소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