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도시개발공사, 영주시는 29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첨단 베어링 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 (영주시 제공)
[산업일보]
정부의 100대 핵심 전략품목 중 하나인 베어링 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베어링 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 경북도시개발공사 등은 29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어링은 자동차, 철도, 로봇, 항공 등의 생산과 품질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미래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 기대효과 (영주시 제공)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적서동 일원에 136만㎡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베어링·전후방 기업, 경량소재 관련 기업 등을 유치,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의 전초기지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포부가 담겨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시는 연간 835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1만1천 명의 인구 증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 3천여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3년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2027년까지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