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일 환율은 간밤 성장주를 대표하는 미국 기술 업종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돼 하락이 예상된다.
뉴욕장 마감 후 바이든 대통령은 2조2천5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법인세율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일자리 투자라고 강조했으며, 중국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시장은 4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예상했던 만큼, 금일 아시아 시장과 미국 금융시장이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에 어떻게 반응할지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 속도조절 경계 속 달러 강세 추종을 일시 중단해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추가 약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분기말 네고 물량 소진과 꾸준한 저가매수 수요, 미중 갈등 재개 우려는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美 기술주 반등으로 인한 위험선호심리 회복... 1,12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04-01 11: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