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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DBJ, 기업 지속가능경영 위한 프로그램 운영

ESG 쟁점 사항 고려한 등급 기반 대출 도입

[산업일보]
일본정책투자은행(Development Bank od Japan, 이하 DBJ)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리를 위해 등급 기반의 대출 프로그램(RLP, Rated Loan Program)을 운영한다.

日 DBJ, 기업 지속가능경영 위한 프로그램 운영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일본 DBJ의 지속가능경영과 대출 프로그램’ 보고서에 따르면, DBJ는 일본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정책금융기관으로, 기업에 투·융자 등 장기금융을 제공한다.

2017년 지속가능 정책을 수립한 DBJ는 지속가능위원회를 집행위원회 산하에 설치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주요 쟁점들을 영업활동에 고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재건과 강화, 산업부문의 창조, 전환과 성장, 지역경제의 자립과 부양 등을 중점 지원 분야로 선정하는 중기 경영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계획에 따라, DBJ는 기업들과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달성을 위해 기업의 재무정보뿐만 아니라 비재무 정보를 고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등급 기반의 대출 프로그램(RLP)으로 ▲환경 대출 ▲기업 영속성 대출 ▲건강관리 대출로 구성된다.

환경 대출은 기업의 환경 정책을, 기업 영속성 대출은 자연재해·예상치 못한 위기 등 환경 변화 대처와 사업 영속성 전략 등을 대출 조건에 반영한다. 건강관리 대출은 직원의 건강관리 정책이 평가 기준이다.

각 대출 프로그램의 등급은 DBJ가 자체 개발한 심사체계에 근거해 평가 기준에 따라 기업을 네 개의 등급으로 분류하고 대출 조건을 결정한다. 상위 두 개 등급의 기업은 차등화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고, 대출금의 사용처에 대해 제약을 받지 않는다. 세 번째 등급의 기업은 일반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최하위 등급 기업은 대출이 지원되지 않는다. 프로그램별 평가 기준은 매년 외부 전문가의 리뷰를 통해 조정한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이시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경영전략 수립부터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고려하고, 관련 상품·서비스 개발 등으로 기업의 변화를 유도하며, 책임감 있게 경제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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