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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韓 제조업, 코로나19 경제 위기 버팀목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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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韓 제조업, 코로나19 경제 위기 버팀목

韓, 세계 경제 역(逆)성장세 속 성장 둔화 억제 평가

기사입력 2021-05-10 16: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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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4월 발표한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인 –3.3%였다. 전 세계 경제의 역성장세 속에서 한국의 성장률은 –1%를 기록, 상대적으로 경제 성장 둔화를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한국 제조업 경쟁력, 코로나19 경제위기의 버팀목’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주요국에 비해 경제를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 영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3위 韓 제조업, 코로나19 경제 위기 버팀목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세계 제조업 경쟁력지수(CIP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은 전 세계 152개국 중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내수를 통한 성장방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강한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해 빠른 경기회복세를 찾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제조업의 강한 수출회복력이 경제 안정화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앞서 코로나19의 경제 위기는 실물경제에 직접 충격을 주면서 금융위기 당시의 무역대붕괴보다도 더 큰 폭의 수출 감소가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수출증감률이 지난해 4월 –25.6%로 저점을 찍은 후 빠르게 반등해 V자형 회복양상을 보였다.

이번 수출회복세를 주도한 산업은 전기·전자 및 석유화학 등이다. 보고서는 해당 업종의 수출비중이 높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대표 주력산업이라며, 우리 경제가 위기국면에서 수출회복력이 높은 산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려했던 팬데믹발 글로벌 공급망(GVC) 붕괴에 따른 교역의 악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보고서는 ‘제조업 설비투자와 평균가동률이 양호하고, 기업심리도 개선되는 추세여서 당분간 제조부문 생산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화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위기에 강한 구조를 넘어 코로나19발 혁신경쟁에서 우위를 갖는 산업구조로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격화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높으므로, 동맹국과의 산업통상이슈 공조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기업활력 제고 등 대응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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