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효과적인 대처 위해선 다자 차원 협력 필요해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코로나19 등 감염병, 효과적인 대처 위해선 다자 차원 협력 필요해

"국제사회 보건안보에 적극적 지원해야"

기사입력 2021-06-08 10:10:4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 차원의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효과적인 대처 위해선 다자 차원 협력 필요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다자 차원의 감염병 지원과 시사점'에 따르면, 국제사회는 개도국의 보건의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보건 분야에 연평균 214억 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해왔다. 이는 전체 ODA의 12.7% 수준이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G20, 세계은행, CEPI 등의 주요 글로벌 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다자기구를 통한 ODA 비중이 커지고 있다.

2014년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이후 감염병에 대한 다자기구의 ODA 규모는 2019년 43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국제 보건 협력을 높였다. G20 국가들도 다자기구 개혁과 활동을 선도하며 국제 보건협력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감염병 대응 체계의 미흡함이 드러났다.

개도국의 경우, 다자기구를 통해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지만 이는 발병자 수에 비해 크게 부족한 물량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COVAX는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200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 마련을 위해 COVAX AMC에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COVAX AMC는 백신 구매가 어려운 92개 저개발 국가들이 선진국의 공여자금으로 백신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선구매공약 메커니즘이다.

COVAX AMC는 올해 접종을 위해 130억 도즈 분량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개발도상국 인구의 30% 이상이 접종받으려면 200억 달러의 재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다자협의체로서 COVAX AMC는 국가 간의 양자 계약보다 균등하고 효율적인 백신 공급을 수행할 수 있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KIEP 관계자는 '급변하는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자기구의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이행하기로 한 AMC 기여금은 약 1천만 달러(약 110억 원)로, 경제 규모에 비해 적은 편이므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에 따른 국제 보건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