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의 첫 행사인 '제54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첫째 주간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기념식에는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을 비롯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노사정과 유관기관의 관계자 대표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장의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랜선을 통해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전보건 랜선 서포터즈로 참여했다. 행사는 오프라인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중화학위주의 산업 개발이 시작되면서 산업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강조주간이 시작됐다. 과거보다 현장의 안전이 개선된 것이 사실이나 경제규모에 비해 매년 1천여명의 작업자들이 사업장에서 돌아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의 '20년 산업재해 사고사망 통계에 따르면, ‘20년 산재 사고사망자는 882명으로 '19년에 비해 27명 증가(3.2%↑)했다.
규모별로는 5~49인에서 402명(45.6%), 5인 미만에서 312명(35.4%)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수가 총714명으로, 81%에 이른다.
재해 유형별로는 ’떨어짐‘(328명), ’끼임‘(98명), ’부딪힘‘(72명), ’물체에 맞음‘(71명), ’깔림뒤집힘‘(64명) 순으로 사고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안 장관은 "그 어떤 것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며 "7월1일,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을 계기로 산업안전보건의 컨트롤 타워로서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 특히 산업안전감독관 역량 제고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수사·감독에 관한 교육 강화와 전문인력 충원 등 산업안전보건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의 자율적인 산재예방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그 부담이 기업에게 계속될 것이라고 하고, 또다른 한편에서는 기업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사고 이전에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안전을 강화하는게 더욱 필요하다."며 "최고경영자부터 노동자까지 안전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현장관리, 안전의식, 안전문화개선에 집중토록 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