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철강시장은 경기지표 부진이 정부의 부양 기대감으로 연결되며 철강선물가격이 주간 5% 이상 상승하자 유통가격도 열연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철근도 5주만에 주간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의 ‘중국 철강가격 반등시도’ 보고서에 따르면, 철광석가격은 2주 연속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강점탄가격은 10주 연속 상승하며 약 2년 만에 200달러대 돌파에 성공했다.
이번주는 중국 열연가격 상승폭이 원재료가격 상승폭을 초과해 spot 마진도 8주 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금요일 발표된 중국 6월 물가지표 급등세 진정 및 지준율 인하, 금요일 미국 증시 반등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에 중국 철강시황도 단기적으로 반등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비철 분야의 경우 이번 주 비둘기파적 6월 FOMC 의사록 공개와 중국의 물가지표 급등세의 진정, 지준율 인하에 지지되며 반등을 시도하는 중이다. 아울러, 구리는 9천500달러 대를 회복하며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니켈 역시 4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기준 가격은 전일대비 구리 +2.1%, 아연 +1.5%, 연 +1.5%, 니켈 +2.3%, 금 +0.3%, 은 +0.7%을 각각 기록했다”며, “올해 4월초 11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구리 spot 제련수수료가 6주 연속 반등, 구리 정광 수급이 최악의 상황을 통과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