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애플의 아이폰13 출시가 2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 측이 아이폰13의 공급물량을 대거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해외 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납품업체들에게 아이폰13의 초기 물량의 수량을 지난 아이폰12보다 20% 가량 늘인 9천만 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금까지 초도물량을 7천500만 대 수준을 유지해 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아이폰13의 경우 코로나19백신 접종 이후 처음 출시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과 이미 아이폰12가 전세계적으로 7개월 만에 1억 대가 팔리는 호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이번 아이폰13의 초도물량 확대를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13의 공급물량을 늘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아이폰13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과 OLED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역시 호재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