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의 쌍순환 방식으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과 통화정책 변화가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쌍순환 방식은 중국의 거대한 내수시장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구동시키는 정책 추진과 더불어 대외경제를 함께 연계하는 전략을 말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국제경제연구실 조유정 부연구원의 ‘중국 통화정책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중국의 쌍순환 방식으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이 한·중 간 무역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중국 내수시장이 확대돼 우리나라의 대중 최종재 수출 비중이 증가한다면, 소득수요효과가 강화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한·중 간 수직적 무역구조 특성으로 인해 중국이 통화정책을 완화했을 때 중간재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대중 수출이 증가하는 수직적 무역 통합 경로가 유의하게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고 밝혔다.
중국은 미·중 무역갈등과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준정책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다양한 선별적 유동성 공급 수단을 도입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보고서는 중국 통화정책 완화가 글로벌 자금 흐름의 재조정, 지역 내 투자심리 개선, 원유·원자재 등 요소가격 변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금리 하락, 주가 및 물가 상승 등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