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컴퓨터 비전 애플리케이션용 이미지 처리 구성 요소를 공급하는 기업 Basler AG는 19일 '2021년 상반기 최종 실적'을 발표했다.
Basler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좋은 실적을 내며 마감했다면서 남은 사업기간 동안에도 탄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준 기간인 2020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1억 1천520만 유로(전년도 8천890만 유로)로 30% 성장했다. 수주액은 65% 늘어 1억 5천240만 유로(전년도 9천230만 유로)를 기록했다. 2분기 수주액도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아졌다.
6월 말 기준, VDMA(Verband Deutscher Maschinen- und Anlagenbau, German Engineering Federation)는 독일 이미지 처리 부품 제조업체의 매출이 1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VDMA은 같은 기간 동안 업계 수주액은 29% 증가했다. Basler 그룹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큰 폭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해와 비교할 때, 세전 이익은 800만 유로 증가한 2천080만 유로(지난 해 1천280만 유로, +63%)다. 수주, 매출 및 이윤 측면에서 회사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바슬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발표자료를 통해 '활발한 수주와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하고 있찌만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이 장기전으로 진행하고 있어 향후 몇 개월 동안 Basler 그룹의 최대 생산량이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Basler 경영진은 미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연말에 중기 사업 계획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현재 기준으로는 2023년에 약 2억 5천만 유로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