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제2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를 통해, 올해 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으로 대구 동구, 광주 동구 등 총 39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일 사업지 39곳(총 면적 484만㎡)에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5조 원을 투입한다며, 이를 통해 쇠퇴한 주거환경과 상권이 재생되고, 약 7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마중물사업 기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2014년 뉴타운 지정이 해제된 후 상권이 쇠퇴하고 있던 부천 고강동 일대는 2025년까지 939억 원(국비 72억 원)이 투입된다. 부천시는 지역자산(고강선사유적공원)과 연계한 거점 복지공간을 건립하고, 전통시장(고리울 동굴시장) 환경개선, 안전한 거리 조성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강원도 인제군
위수지역 완화로 쇠퇴를 겪고 있는 인제군 기린면 일대에는 2024년까지 162억 원(국비 50억 원)이 투자된다. 인제군은 노후주택을 개량(45호)하고, 거점 복지공간(기린내린 어울림 플랫폼)과 마을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이번 선정 지역 중 충남 괴산과 부여, 경남 의령과 고성은 ‘주거플랫폼’ 모델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충청북도 괴산군
인구 감소로 쇠퇴를 겪고 있는 괴산군 청천면에는 오는 20025년까지 188억 원(국비 80억 원)을 투입한다. 괴산군은 귀농·귀촌인, 다자녀 가구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20호)하고, 주민 커뮤니티공간과 돌봄센터가 복합된 거점공간(청천허브센터)을 조성해 귀농·귀촌 정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시·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9곳의 도시재생계획에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고민과 열정이 담겨있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