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1일)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상원과 하원이 임시 예산안을 가결시키며 연방정부 셧다운이 유예됐다. 이에 시장의 불안감이 완화해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헝다 그룹은 지난달 29일 달러채 이자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전해짐에 따라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다만, 여전한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둔화 및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하고,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 진정 속 수급에 주목...1,180원대 중반 박스권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1-10-01 11: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