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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초점 메타렌즈 개발…정밀센서·AR/VR 디스플레이 등에 응용 전망

메타렌즈와 액정층을 이용…빠른 초점 전환 구현

[산업일보]
스마트폰, AR/VR 등 광학소자를 갖춘 전자기기의 소형화에 따라 3차원 광집속 및 이미징을 위한 필수요소인 다초점 렌즈 역시 소형화와 경량화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다초점 장치는 유리기반의 광학장치를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시스템이 무겁고 컸다. 이에 평면렌즈의 일종인 메타렌즈가 주목받았으나 가시광선 영역에서 동작하도록 제작하는 공정이 까다로웠다.

이에 노준석 교수 연구팀(포항공과대학교 트레본 베드로, 김예슬, 김주훈)이 김인기 교수(성균관대학교)와 공동으로, 가볍고 투과율이 좋은 실리콘과 액정으로 경량화된 다초점 렌즈를 구현했다.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가볍고 작은 메타렌즈에 편광판처럼 빛의 편광상태를 바꿔줄 액정층을 도입한 것이다.
다중초점 메타렌즈 개발…정밀센서·AR/VR 디스플레이 등에 응용 전망
▲인가되는 전압에 따라 액정 분자배열방향이 바뀌며 초점이 달라지는 것을 병렬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자료 : 포항공과대학교 노준석 교수)

다중초점 메타렌즈 개발…정밀센서·AR/VR 디스플레이 등에 응용 전망
▲인가되는 전압에 따라 액정 분자배열방향이 바뀌며 초점이 달라지는 것을 동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자료 : 포항공과대학교 노준석 교수)

얇은 액정층을 이용해 모든 방향으로 진동하는 빛을 특정 방향으로 진동하도록 한정하는 과정이 0.001초~0.01초 사이에 일어날 수 있어 초점 전환이 빨라질 수 있다.

때문에 카메라는 물론 움직임을 좇아야 하는 정밀센서나 빠른 초점 변환이 필요한 AR/VR 디스플레이와 빔조종 등에 응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팀은 실제 이 다초점 렌즈를 이용해 원편광 상태에 따라 4mm 차이가 나는 두 초점을 확인했다며, 이는 초점을 변환시킬 때 렌즈의 시야각을 2배로 키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지의 화질을 결정하는 지표인 초점효율을 측정한 결과, 평균 초점효율은 44%로, 최대 초점효율(50%) 대비 굉장히 크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노준석 교수는 향후 렌즈의 크기를 키우거나, 두 초점간 차이를 크게 설정함으로써 초점거리 차이를 센티미터 스케일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중견연구지원사업,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 및 포스코 산학연 융합연구소 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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