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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HICO)] ㈜해성동기와 “동으로 만든 기와, 전통의 맥 이어가는 것”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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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HICO)] ㈜해성동기와 “동으로 만든 기와, 전통의 맥 이어가는 것”

2021 한옥문화박람회 참가한 이장훈 전무 “토기와에 비해 가벼워 흘러내림 방지”

기사입력 2021-11-19 1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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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기와’는 건축물의 지붕을 덮어 눈과 비가 실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는 건축재료다. 과거에는 점토를 틀에 넣어 가마에서 구워 토(土)기와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현대에도 사찰, 한옥 주택 등 건축물 지붕에 활용되는 기와는 동(銅, 구리, Cu), 합금, 강판, 스텐, 플라스틱, 고무 등 소재가 더욱 다양해져 실용적, 미적 요소를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HICO)에서 열린 ‘2021 한옥문화박람회’에는 한식동기와를 전문 제조하는 ㈜해성동기와가 참가해 동기와, 합금기와 등을 소개했다.

[하이코(HICO)] ㈜해성동기와 “동으로 만든 기와, 전통의 맥 이어가는 것”

해성동기와의 이장훈 전무는 동기와에 대해 “토(土)기와에 비해 10분의 1정도 가벼워 무게로 인해 기와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운송과 시공을 할 때도 부담이 적다”라며 “금속인 구리는 금형, 프레스 등 기계로 제조하기 때문에 물량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시공을 한 뒤에도 크게 손 볼 일 없이 150~200년 가량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기와가 시공 직후에는 구리색을 띄지만, 점차 산화되면서 흑갈색에서 검은색, 그리고 푸른색의 순서로 변하는 과정이 15년 정도에 걸쳐 이뤄진다고 설명하며, 조금씩 달라지는 색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변해가는 모습도 하나의 멋이자 시각적 재미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순수 구리로 제작하는 동기와는 몇십~몇백 년이 지난 후 기와를 떼어 고물로 내놓아도 시세의 50%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다만, 구리를 시세에 맞춰 구매하는 만큼, 구리 가격이 오를수록 기와의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어 시공 시 비용 부담이 있다는 것. 최근에는 시공에 필요한 나무 값이나 인건비가 오른 부분도 더해졌다.

이 전무는 “가격 때문에 도임을 망설이기도 하지만, 시공한 고객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며 “구리색을 원하지 않으면 동을 미리 산화 시켜 원하는 색으로 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기와의 비용적인 부분이 부담이 되는 소비자들은 동기와와 토기와의 중간 지점인 합금기와를 선택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합금기와는 동기와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색의 변함이 없지만, 수명은 토기와와 비슷하다.

일부에서는 토기와가 아닌 소재를 바꿔 시공을 하는 것에 대해 전통적이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 전무는 “전통이나 문화는 조금씩 바뀌어 간다. 이 동기와가 천 년, 이천 년이 지나면 그 시대에 가서는 또 하나의 문화로 남지 않겠나”라며 변화하는 문화의 흐름을 받아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전시회와 기업의 발전 양상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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