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기도가 지난 2011년 '경기부동산포털' 개설 이후 이용자 수요를 고려해 각종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는 도유지정보지도, 3D 지도 등 신규 서비스 7건을 개발해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부동산포털은 ▲내집마련정보 ▲부동산 실거래가 ▲부동산종합정보 ▲개발정보 ▲건축물 내진설계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경기도 대표 부동산 행정서비스다. 지난해는 총 2억 4,700만 건의 이용 건수(하루 평균 68만 건)를 기록했다.
2021년 한 해에만 7건을 신규 제공했는데 ▲도유지정보지도 ▲농산물 생산지도 ▲아동돌봄시설지도 ▲사회복지시설지도 ▲행정위탁지역지도 ▲3D(3차원 공간정보) 지도 ▲2020년도 최신 항공사진 지도 등이다.
도유지정보지도는 도가 소유한 도유재산(토지)의 현황을 지도로 확인하고, 도민이 활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찾아 담당 부서에 대부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울러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018년 기준으로 제공하던 항공사진을 2020년으로 갱신해 최근 지형지물 변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국토교통부의 3차원 공간 정보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kr)’ 자료를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3D 지도를 제공했다.
도는 이처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기도 했다. 부동산 계약해제 여부와 직거래‧중개거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실거래가 통합조회’에 관련 정보를 추가했으며, ‘부동산 종합정보’에서는 건축물대장에 주차장과 오수정화시설 등 상세 정보를 포함했다. ‘토지이용계획’에서는 행위 제한 법령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 밖에 이용자가 신규 지도 서비스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좀 더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화면 디자인을 변경했다.
권경현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경기부동산포털은 도민들이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2011년 2월 개시해 매년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도 이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도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경기부동산포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