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9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20층 접견실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노동과 경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이 자리에서 "기업 정책으로 규제나 패털티가 있지만, 활기찬 민간 기업이 있어야 혁신도 가능하다"면서 "그동안 반대해 온 것은 독점, 담합, 갑질 경제 체제와 같은 민주주의 밖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있었기에 반대한 것이다. 기업도 그렇고 경영인, 노동자, 시민들도 우리 사회의 공통 가치에 기반에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저 심상정이 기업을 위해 협력할 의지가 있다"라며 "최태원 회장의 선진 경제와 ESG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주목하고 있다. ESG 경영의 제1의 실천과제가 '안전'이라 생각한다. 건물 붕괴 등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탈탄소 전환이 더 이상 기업의 비용이 아닌, 기업의 생존 문제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대한 성의 안에서도 이런 녹색 전환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목표 설정을 해 주셨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ESG는 세계적 추세다. 국제적으로도 이행하지 못하면 투자금을 빼버리기에 상의 차원에서 기업들 ESG 정착을 돕고 있다"고 답한 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에게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