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금일 미국 증시는 페이스북 주가 폭락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4분기 주당 순이익은 3.67달러로 발표됐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 한 수치이며 1분기 매출 예상치마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며 주가는 떨어졌다.
애플이 개인 정보보호 규칙을 변경하면서 페이스북의 올해 매출이 크게 타격받을 전망 가장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날 영란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전점 역시 세계적인 긴축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유럽중앙은행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책을 유지한 점은 주목이 필요하다.
4일 증시는 곧 발표될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시장은 이날 전반적인 횡보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춘절과 동계 올림픽을 맞이한 중국의 제조업 활동 중단과 한산한 거래량을 주목했고, 가격에 변동을 줄만한 뉴스의 부재 역시 시장의 변동성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 및 유럽증시를 포함한 주요국 증시들이 약세를 보이며 한때 시장을 압박하는 요소로 작용했지만, 전기동과 니켈의 타이트한 수급이 하락세를 제한했다.
LME 거래소의 전기동 재고는 지난 8월 이후 65%가량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있고 전기동과 니켈의 Cash-3M 스프레드가 수개월째 백워데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수급의 타이트함을 증명하는 요소다.
이번주 비철금속 시장은 명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주목하며 큰손인 중국의 부재에 낮은 변동성을 지속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