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9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 선호 회복에 초점이 맞춰지며 완만한 하락이 예상된다. 중국의 증시 부양 소식에 뉴욕장에서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위험선호 회복을 암시했다.
뉴욕증시는 중국 금융시장 부양 외 빅테크 저가매수, 경기순환주 강세 영향에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 약 5천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 자금 이탈도 진정될 가능성이 커 원화 강세 분위기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월 초임에도 상당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내일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공격적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1,190원 초·중반까지는 역내 수급만으로도 도달 가능하다고 예상된다.
다만, 수입업체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위험선호 회복 호재에...1,190원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2-02-09 09: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