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한국 경제는 지난해 성장 흐름을 지속하겠으나 기존 전망치보다 다소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2022년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 3.0%로 하향 조정’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견조한 제조업 수요, 점진적인 서비스업 개선, 확장 재정에 힘입어 2년 연속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인 3.3% 수준에 미치지 못한 3%가 예상된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 둔화폭은 크지 않다. 공급망 병목,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지 않으며,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 물가 안정 노력이 지속하고 있어서다.
허문종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글로벌연구실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미국의 경우 항만에서 선박 정체가 1달 이상 걸리는 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은 코로나19 이후 조기퇴직 증가, 서비스 분야에서 빠져나간 노동력 미회복 등이 있었으나, 한국은 그런 현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GDP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 설비투자, 수출 등의 증가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금리 인상, 공급망 병목 지속,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따라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