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발터(이하 Walter)는 외경 가공용 선삭 시스템 W1011/W1010의 특성을 내경 가공에 적용한 카피 선삭 시스템 W1211·W1210을 선보였다고 21일 발표했다.
Walter 측은 WL 폼핏 형상 맞춤 방식의 인서트는 보링 작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한 대응성을 갖췄다면서, 이는 V형 인서트로 카피 선삭 가공 시 절삭 부하로 인서트에 미세 진동이 발생해 홀더의 인서트 시트가 확장되는 문제로 인식됐다. 그 결과 마모가 심해지고, 정밀도는 떨어지며, VBMT 또는 DCMT와 같은 인서트 유형의 반복 결합 정도 또한 낮아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늘어난 3개의 접촉면은 빈틈없는 인서트 시트 설계로 W1211/W1210 보링바 및 WL25 인서트의 안정성을 높였고, 공구를 양쪽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공구 수명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인덱싱 정확도를 50% 정도 높였다는 Walter는 Ø 25, 32, 40 mm의 보링바를 선삭 진입 각도 72.5° 이하에 사용할 수 있는 W1210과 50° 이하에 사용할 수 있는 W1211 두 가지 버전을 발표했다.
가용 절삭날이 3개인 포지티브 WL25 인서트는 용도에 따라 4개 인서트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중립, 좌방향, 우방향 및 원형 및 프로파일 버전 모두 동일한 공구로 사용 가능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내마모성이 높은 Walter Tiger·tec® Silver 절삭 재종 외에도 가까운 시일 내에 Tiger·tec® Gold 인서트도 출시 예정이다.
Walter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이중 절삭 상면 냉각 및 막힌홀 가공 시 칩 배출을 위해 옵션으로 제공되는 축방향 절삭유 공급을 통해 공구 수명이 더 길어지고 이를 통해 경제성도 더 높아진다'며 '이러한 특성과 시스템의 폭넓은 활용성으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